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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호빈 목사 관련 교단 입장 발표

관리자 1004 2012-06-08
강호빈 목사 관련 교단 입장 발표

--- 강호빈 목사님 장례일정 / 6월 4일(월) 대한항공 KE826편으로 오후 3시35분 도착하였으며 천호동교회(서울 강동구 길1동 415-1 전화 02-477-3131)에 빈소가 마련되었습니다.
---- 발인예배는 6월 6일(수) 오전 9시, 천호동교회 본당에서 진행되며 충북 괴산에 있는 청주서문교회 추모공원에 모셔집니다.

강호빈 목사의 순직을 기리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입장

중국에서 복음을 전하던 강호빈 목사(58세)가 지난 5월 27일 현지에서 순직했다.
강호빈 목사는 전북 김제에서 태어났으며 목포 해양대학교 항해과를 졸업한 후 18년간 선원(해기사, 선장) 생활을 하였으며 1995년 중국으로 건너가 중국연변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수학하였고 연변해양대학의 교수로 재직하면서 자신과 같이 선원의 꿈을 가진 청년들을 양성하는 일에 힘써 왔다. 그는 크리스천으로 조선족 동포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도 관심을 갖고 활동하였으며 2002년 서울신학대학교 선교대학원을 졸업하고 2007년에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목사가 되어 복음 전도에 온 힘을 다해왔다. 특히 그는 고향을 떠나 중국에서 생활하는 탈북자들을 돕는 일도 동포애의 관점에서 관심을 기울였다.
그의 헌신의 삶에는 한국전쟁 기간 복음을 지키다 순교한 고 이판일 장로(임자 진리교회)의 신앙이 깊이 배어 있다는 점에서 그는 순교정신을 계승한 인물로 평가받을 만하다.
이판일 장로는 임자진리교회 개척 초기 성도로,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임자진리교회에서 가족 12명 등 48명과 함께 순교한 성결교회의 대표적 순교자이다. 이판일 장로의 아들 이인재 목사는 아버지의 순교신앙을 이어 전쟁 후 아버지와 가족을 죽음에 이르게 한 사람들을 모두 용서하고 그 마을에 교회를 세워, 복음을 전하는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강 목사는 고 이판일 장로의 가족으로, 젊어서부터 이 장로의 순교신앙을 들어왔고 가족 모임 때마다 가슴에 새겨왔으며 이러한 순교신앙으로 중국에 건너가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펼치게 된 것이다. 그는 2000년 한 모임에서 “이판일 장로님의 순교신앙이 나를 복음 전하는 자가 되게 한 큰 힘”이라고 고백할 정도로 이 장로를 존경해 왔다.

강호빈 목사는 중국에서 사역하던 지난해 8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에게 독침 피습을 입어 죽음의 위기를 겪기도 했다. 다행히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아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지만 한국으로 건너와 상당기간 요양을 해야 했다. 그럼에도 강 목사는 중국에 있는 성도들을 돌보기 위해 다시 중국으로 건너가 사역을 펼쳤고 지난 5월 27일 교통사고로 사망하였다.

그는 주일(일요일)이라 용정에서 예배모임을 인도하였으며 자동차를 몰고 연변으로 가던 중 마주오던 버스와 충돌, 사망했다. 당시 도로는 왕복 2차선으로 한 차선이 공사 관계로 폐쇄된 상황이었고 충돌한 상대방 버스에는 승객 7명이 타고 있었고 1명이 부상으로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국 멀리 있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입장에서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현재 우리는 중국 당국의 설명을 이해하고 있으며 추후 보다 정확한 사건 설명이 이루어지길 기대하는 입장이다.
다만 이번 강호빈 목사의 죽음이 남북한의 특수한 관계와 한중 외교적 상황에서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다뤄져서도 안되며 사실관계가 정확하게 설명되어 불필요한 오해가 생겨나지 않기를 기대한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성결교회를 위해 헌신했던 고 이판일 장로의 순교정신과 순교정신의 계승자로서 강호빈 목사의 순교적 헌신의 삶이 성결교회의 신앙 정신으로 간직되고 받아들여지길 소망한다. 아울러 그의 신앙이 우리 한국교회의 신앙과 복음 전도 역사에 귀한 밑거름으로 남겨지길 소망한다.

앞으로 성결교회는 한국과 세계 속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많은 사역자들의 헌신과 발자취를 기억하며 그들을 돕고 위기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일에도 더욱 관심을 기울여 나갈 계획임을 밝힌다.

2012. 6. 1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박 현 모 목사
 
  강호빈 목사 중국서 소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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